어느날이었다. (소설은 이런식으로 시작할까요? =.=)
소년은 소녀와 즐거운 메신저질을 하고 있었다. (그냥 그러려니 해주길. '메신저질'은 헤즈식 단어 선택이다.)
말 그대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시간은 12시를 넘긴지 오래였다.
그러나 어느순간 말한마디의 오해로... (그때도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
즐거운 분위기는 온데간데 없이 소녀는 소년에게 화를 내고 있었고, 소년은 어쩔줄 몰라하며 어떻게든 오해를 풀기위해  한마디 한마디를 겨우 이어가다 끝내 복잡한 생각에 말을 잇지 못하였다. 소녀는 말없는 소년이 더 화가 났는지 끝내는 "그만하자"며 말을 끝냈다. 소년은 그 말에 더 이상 아무 대꾸도 못하였고, 내심 한마디의 오해에 같이 화를 냈었을지도 모를일이다.
소년은 가라앉지 않는 기분과 머리속에 꽉찬 생각들에 잠못자는 밤이 될까봐 집을 박차고 나섰다. 그리고는 길가의 차를 타고 소녀의 집으로 향했다. 아마 그때가 2시를 조금 넘었을 때, 버스는 이미 끊긴지 오래였다. (아니라면 어쩔 수 없다. 안개꽃 사러간다. =.=)

헤즈 스토리

소년은 예전 기억을 더듬어 소녀의 집으로 찾아갔고, 뭐라고 따질 모양이었는지 잠깐 나와보라는 문자를 보냈다. 그러나 소녀의 방 불빛은 켜질줄 모르고, 오히려 꺼진지 오랜듯한 느낌이다. 소년은 그런 소녀가 못마땅한 눈치다. 그래서 전화도 해보지만 역시... 하는 수 없이 소년은 소녀의 집앞을 서성이며 기다리고, 추운 겨울이 아닌 선선한 여름 새벽이라는게 감사할 뿐이다.  몇시간이 흘렀을까? 해는 밝아온다. 부재중 전화가 귀를 간지럽힐텐데, 이제는 소녀보다 켜질줄 모르는 방 창문이 더 야속하기만 한다.
소년은 소녀의 집을 뒤로한채 "간다"라는 문자 한통 보내고 소년의 집으로 돌아왔고, 연락없는 핸드폰을 집어던지며 "그래 끝인가보다"라고 생각한다.
그래.. 역시 그렇게 끝났다.
(왜.. 사이코 스토킹 스럽지가 않지.. ㅡ.ㅡ;;;)

헤즈 스토리

ps. 지나가다 님은 지나가다 걸려 넘어지시지 마시고 조심히 계속 가세요.. ㅎㅎ
ps2. 역시 난 글재주 없다. ㅡ.ㅡ 그냥 행동으로 결과만 보여주는게 살길인거 같다.
ps3. 소녀편은 여기 안올라온다. 찾지못할 어딘가에 있으니 궁금해하지 말길;;
ps4. 쓰고나니 뭔소리 했는지 모르겠다. 역시 잠부족으로 혼은 반쯤 나가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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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헤즈

2009/05/08 15:21 2009/05/0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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